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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깊어진 삼성사장단, '황금알' 낳을 묘수 나올까

2014-12-29 10:24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삼성사장단, 내년 사업환경·전략 점검
이재용 부회장 화두 '위기돌파' 집중

삼성그룹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새해 사업 방향을 공유한다.

   
▲ 뉴시스 자료사진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핵심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이날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세미나를 열고 현재 당면한 현안들과 내년 위기 돌파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장단 세미나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회장을대신해 최지성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012년과 지난해는 1박2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단 하루만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삼성의 연말 사장단 세미나는 매년 열리는 행사다. 삼성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경영 계획에 관한 큰 틀을 정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마하 경영’이 주된 논의대상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 삼성그룹의 경영화두를 결정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사업부별 대응전략 등 내년 사업 환경과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방산·화학·광소재 사업을 매각하고 중공업과 건설 부문의 합병을 추진하는 등 사업 재편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구조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위기 돌파’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실적악화 등에 대한 대책과 이 부회장의 비전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삼성은 지난 3분기 화웨이에 빼앗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하는 전략과 반도체 D램 분야 초격차 유지 전략·내년 투자계획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이 장기 입원 중인 점을 감안해 매년 가져온 신년 하례식 행사를 내년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삼성은 계열사별로 시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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