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금융위 제공
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개인투자자 자금유입이 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재정‧통화정책 향방, 코로나19의 진행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라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장기투자가 가능한 공정하고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내년도 예산반영을 추진해 불법 공매도 등 증권시장·불법·불건전행위에 대한 적발과 감시를 강화하고, 주식 장기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과도한 부채 누적은 원활한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만큼, 관리 감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