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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한남동에 단독주택 공사중

2021-01-26 11:08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서울 한남동에 단독주택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정 사장은 오래전부터 한남동 부동산을 매입해 왔다. 이번 단독주택 건설은 그동안 매입한 부동산을 허물고 신축하는 것으로 실거주 목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사진=신세계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사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8-6번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올해 8월 말 완공 예정이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으며 감리는 정림건축이 맡았다. 연면적은 1392㎡(약 421평)에 달한다. 

정 사장은 2007년 고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 소유의 단독주택을 매입한 바 있다. 대지면적은 1002.6㎡이며 당시 38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조운해 이사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맏사위이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8-6번지에 건설하고 있는 정유경 신세계 사장 소유의 단독주택./사진=미디어펜



뒤이어 정 사장은 2018년에는 639㎡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대표 소유의 단독주택도 110억원에 매입했다.

정 사장은 이 두 주택을 허물고 단독주택을 신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이 건물이 완공된 이후 한남동에 실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 바로 건너편에는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거주하고 있다. 오빠인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인근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도 이웃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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