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첼시, 투헬 감독 데뷔전서 울버햄튼과 0-0…팀 정상화는 '아직'

2021-01-28 09: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후 하루만에 데뷔전을 치러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팀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는 투헬 감독의 첼시 사령탑 데뷔전이자 EPL 데뷔전으로 주목 받았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12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전격 경질된 뒤 한 달여 만에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첼시는 성적 부진에 시달리자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곧바로 지난 27일 투헬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첼시 SNS



팀을 맡자마자 첫 경기를 치른 투헬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그라운드에서 드러낼 여지는 많지 않았다.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30으로 8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은 승점 23이 됐고 13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이날  올리비에 지루, 칼럼 허드슨-오도이,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끝내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다만 실점 없이 버텨준 수비 덕에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첼시는 전반 39분 뤼디거의 헤더가 울버햄튼 골키퍼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13분 지루의 헤딩슛은 수비에 걸리는 등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 15분에는 하베르츠의 측면 침투에 이은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칠웰의 슛이 뜨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26분 네투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에서 날린 슛이 크로스바에 맞는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