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우울·공황' 칠린호미 "전날 기억도 날아가"…'쇼미9' 하차 재조명

2021-01-28 11:57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칠린호미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리면서 Mnet '쇼미더머니9' 하차 배경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린호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자살하고 싶다. 눈치보면서 왜 내가 어떻게 살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칠린호미 SNS 캡처



이후 그는 "바른 게 바른 거다. 똑바로 생각하고 꺼질 애들 꺼져라. 우리가 바르다고는 말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너네 사리분별 바르게 해"란 글을 추가했다. 

앞서 칠린호미는 지난 해 12월 '쇼미더머니9'에서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자진 하차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촬영 시작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약을 복용하면 멍해진다. 그래서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 복용하지 않으면서 진행했는데 점차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바로 전날도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다"며 "알츠하이머가 올 수도 있다고 해서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지 않고 다시 이겨내서 좋은 모습, 좋은 작업물로 찾아뵙겠다"고 극복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칠린호미의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힘내라" 등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