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녹화에 참여한 '나혼자산다'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MBC '나혼자산다' 측은 28일 "박은석의 출연분은 변동 없이 예정된 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 전원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골든레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으나 이후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박은석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박은석이 상습적으로 반려동물을 갈아치웠다"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에 박은석과 그의 소속사는 "지인들이 반려동물을 잘 키우고 있다"고 해명했고, 박은석의 또다른 대학교 동창과 친척들도 박은석을 옹호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것 자체가 파양이며, 반려동물 파양 후 다시 반려동물을 입양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박은석은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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