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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팝어게인' 10개국 팬 방청 예약 쇄도…초대형 규모

2021-01-29 09: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조선팝어게인'이 초대형 방청 규모를 자랑한다. 

29일 KBS 2TV '조선팝어게인'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KBS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방청 신청에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멕시코,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0개국 팬들이 방청을 예약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를 날리고 흥 넘치는 새해를 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악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새 음악장르 '조선팝(POP)'을 내세워 온 가족이, 나아가 전 세계가 즐길 수 있도록 한 글로벌 '빅 쇼(BIG SHOW)'다. 

사진=KBS 제공


 
방송인 전현무, 김종민이 MC를 맡았고 이날치, 악단광칠, 김영임, 송가인, 포레스텔라, 송소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신유, 박서진, 나태주, 조유아, 서진실, 한해, BAE173, 줄광대 남창동 등이 출연한다. 국악, 크로스오버, 트로트, 힙합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총 출동한다. 

방청 신청자들은 '조선팝'과 관련된 다양한 사연으로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힘쓰는 동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는 간호사, '샤방샤방', '찐이야'를 즐겨 듣는다는 콩고 트로트 팬, 어머니는 송가인-아내는 아이돌-아이들은 이날치 팬이라는 남성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쏟아졌다.

제작진 측은 “국내외 온라인 방청객 신청이 성황리에 마감됐다"며 "'코로나 블루'로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조선팝’을 통해 잠시나마 고민과 근심을 덜어낼 수 있는 신명 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2021 설 대기획 ‘조선팝어게인’의 비대면(언택트) 공연은 선발된 온라인 방청객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본 공연은 KBS 2TV를 통해 오는 2월 11일 방송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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