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 외식 계열사인 롯데GRS의 롯데리아가 지난 28일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롯데칠성음료도 2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모두 16개 음료 브랜드로,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마운틴듀, 밀키스, 레쓰비, 핫식스, 트레비, 아이시스8.0 등 14개 브랜드는 인상되고, 팜앤홈 및 칸타타 2개 브랜드는 인하된다.
인상되는 브랜드는 ▲ 칠성사이다 6.6%, ▲ 펩시콜라 7.9%, ▲ 마운틴듀 6.3%, ▲ 밀키스 5.2%, ▲ 레쓰비 6%, ▲ 핫식스 8.9%, ▲ 트레비 6%, ▲ 아이시스8.0 6.8% 등으로 평균 7% 인상된다.
인하되는 브랜드는 ▲ 팜앤홈 -3.3%, ▲ 칸타타 일부 제품(275mL캔) -7.7%로 평균 5.5% 인하된다.
이번 일부 음료 출고가 조정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부단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로 6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인상 품목 및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라며 "품질 향상과 함께 끊임없는 원가개선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실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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