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영철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500호 회원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배우 김영철 아너 가입식에는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영철은 지난해 2월 28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돕고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후 사랑의열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제안받았지만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양해왔다.
하지만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선순환을 만드는 역할에 대한 사랑의열매의 부탁으로 아너 가입을 결심했다.
김영철은 "그동안 나와 가족만 생각했지만, KBS1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임을 깨달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열매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 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를 출범했다.
방송·연예인 아너 회원은 김영철 아너 포함 총 36명이며, 방송인 현영(12호)이 2009년 12월 처음 가입했다. 김영철을 포함해 이서진(2256호), 이순재(2257호), 공유(2377호), 김나운(2443호)까지 총 5명의 배우가 2020년 아너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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