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힘든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 등 여성 취.창업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지원 및 '취.창업 성공금' 신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운영, 단계별 여성창업지원 등이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은 회계.사무 분야 경단녀를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회계.사무 경력보유 여성이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지원사업 안내와 참여 등을 돕는 업무를 수행하며, 금년에는 시범사업으로 20명을 채용해 소상공인 200개 업체를 지원한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은 구직 촉진 지원을 위한 것으로, 구직 의사가 있는 도내 1년 이상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의 경단녀에게 1인당 최대 90만원(30만원씩 3개월)을 지급하며, 지원기간 내 취.창업에 성공하면 취업지원금은 중단되지만, 신설된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별도로 준다.
경단녀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는 '새일여성인턴' 참여인원을 기존 1156명에서 1452명으로 늘리고, 지원금도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증액한다.
새일여성인턴은 경단녀가 기업 인턴근무를 통해 자신감과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또 여성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추진기관은 기존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 경력단절예방 상담.컨설팅, 직장문화 개선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기획전문가, 스마트 디지털 홍보마케터 양성과정 등 130여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단녀는 경기도내 29개 새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창업 희망 여성들을 위해서는 창업 준비와 업체 운영 연차 등을 고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온라인.비대면 위주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관심.준비단계에서는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통해 공용 사무공단, 세미나실, 창업교육, 1대1 창업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창업 3년 미만의 초기단계에선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입주기업 독립 사무공간 제공, 창업컨설팅, 사업화 등을 돕는다.
아울러 3년 이후 창업 안정화 단계에서는 '창업성장센터'에서 경영코칭, 네트워크 교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