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설 명절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2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적극적인 정전 예방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2월1일부터 열흘간 이뤄진다.
한전은 경영지원총괄부사장 등 경영진 8명과 18개 전 지역본부 본부장이 참여하고, 전통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급선로와 주요 전력설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비상 복구 자재 및 인력 운영 등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기간 본사 상황근무를 강화하고 고객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정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비상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겨울철 재난안전관리 강화대책'도 수립·추진하고 있다"며 "설비점검과 보강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