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GS25, 프리미엄 식빵 매출 ‘빵 터졌다’

2021-02-02 17:21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이 ‘식빵 맛집’으로 변모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가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디크 첫 상품으로 출시된 순우유식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지난 6일 첫 출시된 '순우유식빵'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끌며 식빵 전체 매출을 큰 폭 끌어올린 것. 

'순우유식빵'은 GS25가 론칭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의 주력 상품이다. 빵식 문화가 확대되면서 늘어날 식빵 수요를 예측해 GS25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물을 사용하는 일반 식빵의 반죽과 달리 1등급 국내산 우유로 만든 반죽을 활용해 GS25가 촉촉한 식감과 우유의 고소함을 갖춘 프리미엄급 '순우유식빵'을 출시하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식빵 수요가 편의점에 몰렸다.

과거 주택가 매장의 특화 상품 정도로 여겨졌던 식빵이 전국 매장의 베스트 상품으로 도약했고 GS25 매장의 '골든존'(편의점 상품 진열대 중 가장 잘 보이는 위치)까지 차지해 가고 있을 정도다.

편의점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골든존'에 진열되는데 GS25 매장에서 판매하는 평균 상품 수가 3천개(담배, 서비스 제외)임을 감안 시 '순우유식빵'이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골든존'을 꿰찬 셈이다.

'골든존'을 꿰찬 '순우유식빵'은 잼, 버터, 슬라이스햄, 베이컨 등 식빵의 부재료 격 상품과 연관 구매되는 효과까지 가져오며 해당 상품의 평균 매출 또한 2.7배 규모로 신장시키고 있다.

GS25는 '순우유식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끌자 베이커리 특화 경품 증정행사, 요일별 맞춤 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2월 한달 간 '순우유식빵'을 포함한 브레디크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구매하고 GS&포인트를 적립한 후 더팝 모바일 앱 내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고객 2080명을 대상으로 ▲SMEG토스터 ▲헬리티지 컬렉션 접시세트 ▲라귀올 장네론 버터나이프&치즈커터세트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또, 2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브레디크 베이커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피를 증정한다. 주말, 공휴일에는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서울우유500㎖ 또는 미닛메이드오렌지350㎖를 증정한다.

노태환 GS리테일 베이커리 담당 MD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브레디크를 본격 론칭하며 편의점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고품질 베이커리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24시간 양질의 베이커리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