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경기선행지수 1위를 기록했다.
3일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한국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12월 101.5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대비 0.31%, 전년동월대비로는 2.40% 높은 것으로 한국은 9월 100.4, 10월 100.8, 11월 101.2, 12월 101.5로 뚜렷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마크 [사진=OECD 웹사이트]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한국 다음으로 캐나다가 100.6으로 2위였고 독일 100.1, 일본 99.7, 이탈리아 99.5, 영국 99.3, 미국 99.2의 순이었다.
OECD 평균치는 99.4로, 11월 99.3보다 0.19% 상승했다.
주요20개국(G20)으로 비교대상을 넓혀보면, 브라질이 104.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100.6, 러시아 99.5, 인도 97.0 등이다.
주OECD대표부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각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이 여전히 시행 중인 데다, 각종 조치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경기선행지수의 개별 지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월별 지수 움직임의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