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3번째로 무재해 600만인시를 달성했다. 인시는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한 명이 한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계산한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이 2019년 10월22일부터 471일간 3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수행하면서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한층 강화된 안전·건강·환경(SHE) 법규를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고 수준의 설비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 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 및 외부 전문 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하는 등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최고안전책임자(SCO)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
알 카타니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과제 1순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제시하고 "철저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안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창립 이후 최초로 1000만인시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