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매출 4618억원·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이는 연료전지 기기 및 서비스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7억원·56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발전용 연료전지 108MW를 수주했으며,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 도입에 힘입어 연간 350~400MW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착수했으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경우 2023년 50MW까지 생산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박용 연료전지 △수전해 연료전지 △대형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신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발전용 연료전지 142MW를 수주하는 등 매출 5264억원·영업이익 33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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