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24가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이른바 ‘설렌타인’ 연휴 고객 잡기에 힘을 쏟는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SA.RANG.HAE(사랑해) 화이트에일 500㎖ 캔(왼쪽), 필스너 500㎖ 캔/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독일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사랑해(SA.RANG.HAE) 500㎖ 캔 2종(화이트에일·필스너)을 선보였다.
사랑해 맥주는 이름부터 한국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특별한 기념일에 즐기기 좋은 감성맥주로 인기다.
이마트24는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이어지는 시기에 맞춰 연인, 가족, 지인들과 재밌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사랑해를 선보였다.
‘사랑해 화이트 에일’은 풍부한 밀의 맛과 크리미한 거품이 매력적인 밀맥주다. 제조 과정 중 필터링과 열처리를 하지 않아 살아있는 효모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해 필스너’는 짙은 황금빛에 눈이 즐겁고 톡톡 튀는 탄산감으로 시원한 목넘김이 일품인 깔끔한 독일식 필스너다. 가격은 각 3000원으로 2월 한 달간 4캔 1만원에 판매한다.
감성맥주 출시와 함께 주류 마케팅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24는 2월 말까지 260종의 맥주·와인·위스키 등 주류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해 2월 대비 행사상품 종류를 70% 이상 늘렸다.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스팀슨 에스테이트 750㎖’ 2종(멜롯/샤도네이)을 각 9900원, ‘푸나무 쇼비뇽블랑 750㎖’를 2만7000원, ‘페폴리 끼안티 클라시코 750㎖’를 3만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 대비 20~50% 할인 된 가격이다.
이마트24가 지난 1월 주류 매출 증가율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와인 223%, 양주 221%, 소주 73%, 민속주 61%, 맥주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월을 전년과 비교한 것보다 20~40%포인트(P) 높은 수치다.
손영우 이마트24 주류바이어는 “2월 설렌타인 연휴를 겨냥해 사랑해 맥주를 선보이고 주류 할인 행사를 강화하는 등 홈술, 홈설(집에서 설을 보내는 사람)족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류 마케팅과 함께 매주 금·토 안주류 1+1 이벤트, 2월 한 달간 233종 냉장·마른 안주류에 대해 덤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