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4강 및 5-6위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5-6위전으로 밀린 울산 현대의 상대는 알 두하일(카타르)로 정해졌다.
이번 클럽월드컵에는 각 대륙을 대표해 6개팀이 출전했다.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대한민국)를 비롯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 남미 챔피언 팔메이라스(브라질),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 그리고 대회 개최국 카타르의 스타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알 두하일이 참가했다.
뮌헨과 팔메이라스가 4강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울산-티그레스, 알 두하일-알 아흘리의 6강 1라운를 통해 나머지 4강 진출 두 팀을 가렸다.
5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6강전 결과 티그레스가 울산을 2-1로 꺾었고, 알 아흘리는 알 두하일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4강 대진은 뮌헨-알 아흘리, 팔메이라스-티그레스로 짜여졌다. 1라운드에서 패한 울산과 알 두하일이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울산-알 두하일의 5-6위전은 8일 0시 카타르 알 아흐메드의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티그레스-팔메이라스전은 8일 오전 3시, 뮌헨-알 아흘리전은 9일 오전 3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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