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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리버풀 떠나 사우샘프턴 임대 첫 경기서 골 작렬

2021-02-07 10:2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미나미노 다쿠미(26)가 리버풀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하자마자 첫 경기에서 골을 신고했다. 미나미노의 활약에도 사우샘프턴은 뉴캐슬에 패배, 앞선 맨유전 0-9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5연패에 빠지며 승점 29로 12위에 머물렀고, 뉴캐슬은 승점 25로 16위에 자리했다. 

전반 15분 뉴캐슬이 생 막시맹의 크로스에 이은 윌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5분 생 막시맹의 패스에 이은 알미론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사진=사우샘프턴 SNS



사우샘프턴의 만회골을 미나미노가 뽑아냈다. 전반 30분 버틀란드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잡아 수비를 헤집고 슛을 날렸다. 뉴캐슬 골문 안으로 꽂히며 미나미노의 이적 데뷔골이 나왔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미나미노의 골을 추격세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뉴캐슬이 알미론의 추가골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사우샘프턴이 이른 시간 추격골을 만들었다. 후반 2분 프리킥 찬스에서 워드-프라우스가 감아찬 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후반 4분에는 뉴캐슬의 핸드릭이 미나미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세를 잡은 사우샘프턴은 맹공을 폈으나 소득이 없었다. 잉스의 슛이 골 포스트를 때리는 아쉬운 장면을 남긴 채 연패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7.1점의 평점을 매겼다. 워드-프라우스(7.6점), 레드몬드(7.3점)에 이은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도움 2개로 뉴캐슬의 승리를 견인한 생 막시맹이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9.0점을 받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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