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매출 2952억원·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영업이익은 62.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4.9%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억원·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8%·6948.5% 확대됐다. 당기순이익(64억원)도 전년 대비 1029.7%, 전분기 대비 942.2% 급증했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가전제품 제조사를 비롯한 대부분 고객사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생산공장 풀가동과 고부가시장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 및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기차용 배터리모듈 △커넥터 △충전부품 △수소탱크부품 등의 소재 개발과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