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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컨설팅(174)] “2022학년도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신학기대비 올바른 공부법은?

2021-02-08 15:35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미디어펜=편집국]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2021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입시를 좀 더 쉽게 정리한 내용으로 ‘대입은 전략이다! - 2022학년도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2021년 입시를 맞이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휩쓸고 있는 팬데믹인 코로나19로 인해여 전국의 초·중·고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학교등교 수업과 집에서 온라인 수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과거와 같은 일정한 공부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학생들은 힘들어 했고 올해 2021년 상반기도 마찬가지 패턴이 반복될 것 같다. 정상적이라면 3월 신학기 개학과 더불어 각종 동아리가입, 리더십활동, 체험학습 등 야심찬 1년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기간이나 어느새 작년에 습관 들어진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의 온라인 수업 등에 적응하며 나름대로의 최선의 공부패턴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차분한 공부패턴을 규칙적으로 스스로 통제하는 어려움이 많으며, 그러한 상황을 지켜봐야만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도 많은 걱정을 이야기한다. 이제 3주후면 새로운 신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남은 3주간이지만 새로운 고교생활을 시작하는 고1, 신학기를 시작하는 고2, 올해 입시를 진행해야 하는 고3 모두에게 이 3주간의 시간은 너무나 소중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앞으로의 3주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신학기 적응은 물론이고 올해 입시의 성공ㆍ실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건강관리

아침에 등교하고 수업하고 저녁에 하교하고 그 이후 시간은 부족한 공부를 학원에서든 자기주도학습이든 하는 꾸준한 패턴이 우리가 알고 있는 학생들의 정상생활이다. 그러나 이 단순한 생활패턴이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요즈음 늦게 일어나고 불규칙적인 시간에 공부하는 등 하루일과가 상당히 불규칙하게 진행된다. 그로인해 신체리듬이 깨지고 집중도가 흩어지는 것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따라 집에만 머무르는 것은 코로나19 감염병 전염을 피하는 것은 좋지만 집에만 머물다보면 학교 또는 학원에 다닐 때와는 전혀 다른 생활패턴으로 인해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피곤함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 면역력 중가를 위해서도 체력관리를 위해서도 매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적은양이라도 꼬박 챙겨 먹도록 하고 기상시간과 취침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며 몸에 습관을 길러야한다.

집에서만 지내더라도 1~2시간 공부하고 나면 꼭 스트레칭 등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어주도록 하고 TV나 컴퓨터는 의식적으로 멀리하도록 해야 한다. 학원까지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등을 찾아 집중학습을 하려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개인의 선택이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올해 상반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활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도 같으므로 꾸준히 하루하루를 일정하게 보내는 생활패턴을 찾고 지속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3주간의 시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충하고픈 욕심에 너무 무리를 하다가 탈이 나면 오히려 더 큰 손해가 된다.

◆ 일정관리

지역마다 참여여부에 차이는 있지만 3월 25일(목)에 시행될 예정이던 올해 첫 수능모의고사를 목표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첫 공식적인 시험을 목표로 하여 일부과목이라도 목표치를 정해 놓고 차분히 준비하면 차분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목표는 가급적 구체적으로 정해야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국어, 수학,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간계획표, 일일계획표를 세우고 그에 맞추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요즈음은 학원이나 컨설팅 하는 곳에서 가정학습 일정을 짜주고 체크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이 스스로 반드시 하루 정해진 공부량을 지키며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학원에서 진행하든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진행하든 주간계획표는 꼭 작성해 보기를 권한다. 작성 후에는 반드시 지킨다라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3월 신학기부터 진행 할 공부를 미리 선행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고3의 경우는 3학년 1학기는 거의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EBS교재를 통해 진도를 나가게 되고, EBS 무료 인터넷강의도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병행해서 같이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재차 강조하지만 주간계획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하루 일과를 꼼꼼히 기록하고 수행 여부를 냉정하게 점검하도록 하자.

◆ 마음가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면 모든 학생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년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한다.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시기에 나도 열심히 한다면 경쟁자들을 앞서기가 어렵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지난 시간은 모두 잊도록 하고 다들 어수선한 시기에 마음을 다잡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 3주간의 기간에는 홀가분하게 부족한 과목의 개념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진도를 나가는 학교생활 속에서는 이전에 배웠던 부분을 복습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지만 지금은 시간에 쫒기지 않고 가장 부족했던 과목들의 교과서와 참고서를 찾아 꼼꼼히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수능시간 배정에 맞추어 수능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평상시 내신대비에 집중하다보면 수능모의고사는 따로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수능시간 배정에 맞추어 수능시험 보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간에 맞추어 각 영역별 시험을 치루어 내기가 어렵다. 이번 기회에 수능 교시별 시간에 맞추어 수능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시간조절에 대한 감각도 늘릴 수 있다.

새 학년이 시작되며 새롭게 시작할 동아리활동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목표하는 전공 관련 도서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자. 평소 보기 힘들었던 책들을 읽는 독서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1학년과 2학년이 되는 학생이라면 어떤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을 할 것인지, 자율동아리를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이제 입학하게 되는 고1의 경우 3년간 지속적으로 활동할 봉사활동을 어디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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