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신학기를 앞두고 제주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생활관 및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는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서귀포여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403평)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으며 기숙사 27실과 독서실 등의 학습,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현을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장, 오태열 서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승식 서귀포여고 교장과 김인실 총동문회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우정학사'가 학생들에게 내집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서귀포여고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