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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납치사건의 전말 "1년간 스토킹…차 세우라더니 끌고가"

2021-02-09 10:49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청이 납치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날 김청은 "1년간 스토킹을 당했다"며 "그게 공황장애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억이 드문드문 나는데 1년을 스토킹했던 거다. 일거수일투족을"이라며 "(납치 당일) MBC부터 따라왔다. 차가 신호등에 서 있을 때 (스토커가) 내 차에 탔다. 그때 매니저가 있냐, 기사가 있냐. 차를 세우라고 해서 세웠더니 나를 끌고 내리더라. 그래서 신사동 길에 드러누웠다"고 말했다. 

이어 "누워서 발버둥치고 소리쳤더니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니까 (스토커가) 마지막 한마디로 '독한 X' 하더라"며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청은 스토커에 대해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하게 시작됐다. 엄마에게도 얘기 못 했다. 최근에서야 아셨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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