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그룹의 13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주주 편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LG화학과 로보스타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3월 주주총회부터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LG상사, 지투알, 실리콘웍스 등 11개 상장 계열사들도 모두 전자투표제를 실시한다.
LG 측은 "비대면 방식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의 요청을 반영하고 소액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며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또한 2020년 결산 현금 배당을 보통주 2500원, 우선주 2550원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은 전년(보통주 2200원·우선주 2250원)보다 주당 300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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