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주요 은행들이 설 명절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가족과의 만남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많은 점을 착안한 이벤트부터 설 제수용품 구매비용을 줄여주는 금융혜택 등이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과 지역은행들이 설날을 맞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벤트와 금융상품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로 혜택을 누리는 ‘새해 복 머니 받으세요’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가진다.
특히 연휴 기간 중 하나원큐로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 연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 1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는 e-플러스 적금을 가입하는 조건이다.
또 설을 맞아 세뱃돈과 입학·졸업 축하금으로 목돈을 마련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만 18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아이꿈하나 적금, 일달러 외화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가입 상품 수에 따라 CU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3월26일까지 청약저축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내 집 마련과 저축에 관심이 많은 청약저축 신규 가입고객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을 판매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달 2만원~50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2년 이상 가입 시 최대 연 1.8%를 적용한다. 청년우대형 상품은 만 19~34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최대 연 3.3%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신규가입 고객과 상품 전환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북에어, 다이슨 무선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14일까지 올원뱅크 전용 서비스인‘감동! 외화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마음을 전해요 ‘감동! 외화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비대면 설날을 보내야 하는 점을 착안해 외화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 모바일앱 ‘올원뱅크’ 전용 서비스인 ‘감동! 외화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소 골드바 1명 등 총 4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수취인의 이름과 핸드폰번호만 알면 미 달러 기준 10달러부터 500달러의 외화를 선물할 수 있다. 주요 통화인 미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는 90%, 중국 위안화는 40%까지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신한 쏠(SOL) X 카러플(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설날 이벤트’를 시행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15일까지 새해 소원을 입출금 계좌 별명으로 설정하면 소원 응원금을 최대 21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설 한정판 메시지카드를 활용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로 송금하는 고객도 송금 지원금을 최대 21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경남BC카드 설 맞이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지역은행은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할 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경남은행은 오는 14일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경남BC카드로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마트 가맹점에서 이용시 30~40% 할인혜택과 함께 백화점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KJ카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2021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오는 14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주유소 등에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한 KJ카드 개인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온라인업종에서도 20만원 이상 소비하면 모바일쿠폰 1만원권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이용고객에게는 이 기간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가전 및 가구업종에서 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최대 18개월 부분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