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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계약종료, 미스틱 떠난다 "윤종신에 진심으로 감사"

2021-02-10 13:13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박재정이 6년간 몸담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떠난다.

박재정은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5년부터 함께 한 미스틱과 계약이 끝이 났다"며 "6년 동안 저를 위해서 헌신해 주신 미스틱 분들께 이 글을 보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알렸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그는 "열아홉은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화가 온 시기였다. 윤종신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윤종신이라는 사람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20대를 가수로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혼자서는 절대 가질 수 없고 느낄 수 없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승님과 함께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대할 때 진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릴 수 있었다"며 "예전에 드렸던 편지의 내용처럼 선생님 덕분에 제가 저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다. 꿈만 가득했던 어린아이에게 소중한 20대를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지내다 다시 음악을 하고 싶을 때 용기를 갖고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다. 그때 웃으며 반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재정은 2013년 Mnet '슈퍼스타K5' 최종 우승자다. 이후 2015년 7월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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