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올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조직문화 키워드로 ‘자율·소통·협력’을 제시했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뉴시스 |
최양희 장관은 2일 경기 과천 미래부 후생동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남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소통하고 협력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미래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편안한 휴식은 아직 먼 미래의 얘기”라며 “올해는 경제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인데다 창조경제와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재도약, R&D(연구개발)혁신과 같은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창조경제를 총괄하는 부처를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미래부는 창조경제 선도 부처로서 정체성을 확립했고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했다”며 “국가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창조경제의 기반을 조금이나마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양희 장관은 “올해 상반기 누구나 창조경제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면 새로운 성과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R&D 혁신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또 ICT산업의 체질도 소프트웨어, 중소벤처 중심으로 바꿔 ICT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