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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협 솔로데뷔 확정…엔플라잉 리더의 변신

2021-02-11 20:16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데뷔 6년만에 솔로로 첫 발을 내딛는다. 

11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전날 엔플라잉 공식 SNS를 통해 이승협이 오는 22일 솔로로 출격한다고 밝혔다. FNC는 같은 날 0시 엔플라잉 SNS 계정에 의문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특정 멤버의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승협 첫 번째 싱글 ‘온 더 트랙(ON THE TRACK)’과 타이틀곡 '클리커(Clicker)'가 적혀있다. 앨범명 ‘온 더 트랙’은 이승협의 시그니처 사운드 ‘J.DON ON THE TRACK’에서 따온 것이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의 궤도(Track)에 오른 이승협의 음악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승협의 첫 솔로 타이틀곡 '클리커'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의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채웠다.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이승협은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작사∙작곡의 중심을 담당하는 멤버다. 엔플라잉을 대중적으로 알린 히트곡 ‘옥탑방’을 비롯해 ‘봄이 부시게’, ‘아 진짜요.(Oh really.)’, ‘스타라이트(STARLIGHT)’ 등 엔플라잉의 주요 발매곡을 작업했다. 

그루비한 비트와 트렌디한 음악색으로 사랑받아 온 이승협이 싱글 ‘온 더 트랙’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개성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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