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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승골 된 페널티킥 유도…홀슈타인 킬, 1-0 승리로 분데스리가2 선두

2021-02-13 06: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결승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유도해 홀슈타인 킬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홀슈타인 킬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뷔르츠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킬은 승점 42(12승 6무 3패)가 돼 함부르크(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함부르크는 킬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사진=홀슈타인 킬 SNS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활약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킬은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

뎀이 우측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향해 이재성이 문전으로 뛰어들었는데, 상대 골키퍼가 주먹으로 이재성의 머리를 쳤다.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2분 전 교체 투입됐던 뮐링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팽팽하던 0-0 균형을 깼다.

킬은 이후에도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그래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선두로 올라서는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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