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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매각 여부…내달 초 윤곽 드러날 듯

2021-02-13 11:5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성사 여부가 내달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알펜시아리조트 홈페이지



13일 강원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개입찰 전환 이후 4차 입찰에서 다수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들 업체가 참여한 예비 실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알펜시아는 잇단 매각 협상 실패로 지난해 말 공개입찰로 전환했다. 세 차례 유찰 끝에 마지노선인 지난달 4차 입찰에서 기사회생했다.

차입금 하루 이자만 4000만원에 달하는 알펜시아 매각의 큰 고비는 넘겼지만 1조원에 달하던 매각 가격은 8000억원대로 떨어졌다.

남은 고비는 매각 가격의 5%인 400억원의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다.

인수의향서를 내고 예비 실사에 참여한 업체 중에서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내야만 다음 매각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펜시아리조트는 분양에 실패하면서 건설비용 1조4000억원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았다. 원금과 이자를 합해 총 6천94억원을 혈세로 갚고도 7344억원의 부채가 남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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