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는 주력사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
이를 위해 그는 ▲주력사업 집중육성 위한 해외사업 전개 ▲프리미엄화 가속화 및 성장채널 체계적 대응 ▲차별화된 제품 출시 및 지속적인 원가 개선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해외사업의 전개를 위해 차 부회장은 "시장의 규모, 성장성, 사업여건을 고려하여 중국 및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가고 향후 미국 및 일본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스티지 시장에서는 브랜드프리미엄화 및 코스메슈티컬 참여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면세점과 온라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 부회장은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과감한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차석용 부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고객의 숨은 욕구마저 구체화해 작은 부분까지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세밀함과 철저함을 갖추어야 한다"며 "촉이 있는 육감 위에 자신의 일에 능숙한 전문가적 직감이 축적되고, 나아가 번득이는 통찰력으로 전략적 직관이 발휘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