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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시아버지 별세에 눈물 "남편, 퇴사하고 간병까지"('더 먹고 가')

2021-02-14 16:48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결혼 7년차 배우 한고은이 시아버지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인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가슴 따뜻한 설을 함께 보낸다.

사진=MBN '더 먹고가' 제공



과거 임지호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이 있는 한고은은 이날 임지호를 친아버지처럼 따르는 모습으로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풍긴다. 임지호 역시 "신서방"이라며 한고은의 남편을 각별히 챙긴다. 모두가 한복 차림으로 둘러앉은 가운데, 강호동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해 이야기를 안 하고 지나갈 수 없다"면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근황을 묻는다.

한고은은 "사실 지난 해,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큰 일은 시아버지가 지난 해 돌아가신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간암으로 투병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 간 간병을 했다"며 눈물을 쏟는다. 남편 신영수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다가 "와이프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못 지내고 가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서로의 아픔과 눈물도 함께 하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에 임지호는 "(돌아가신) 아버지도 큰 위안이 됐을 것"이라고 신영수의 손을 꼭 잡아준다. 한고은은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신서방이라는 호칭을 불러주는 이가 없었는데 신서방이란 말을 들으니 감동"이라며 환히 웃는다.

'더 먹고 가'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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