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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표창장·상장 전통한지로 만든다

2021-02-16 09:4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주최한 한지정책협의체에서 나온 한지업계의 건의에 따라, 전통한지로 제작하도록 '장관포상 업무 지침'을 개정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훈·포장 증서를, 전북 전주시와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사용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전통한지 표창장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공공 부문 전체로 한층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도 표창장과 상장 제작 때 전통한지를 사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 방명록과 상장 등 공공 소비 물품도 전통한지로 제작해 보급하고, 지역 한지 축제와 체험 행사 등 한지 수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통한지는 보존성과 내구성 등의 품질이 뛰어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지난 2017년 '기록 유물 복원용 종이'로 전통한지를 채택했고,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 보존복원 중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전통한지 5종에 대해 문화재 보수·복원 용지로 적합하다고 인증한 바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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