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16, 17대, 18대의원, 전 국회사무총장)은 남북한 최고지도자들의 강력한 관계의지를 주목하면서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수석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해 벽두부터 남북한 최고지도자들이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다”면서 “광복과 분단 70년,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수석은 “가장 먼저 이산가족들의 한부터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남북한 통일 대통로를 실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불신의 벽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북한 김정은정권의 핵과 경제발전 병진노선 고 수등이 걸림돌”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그는 “(통일은)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서 “독일통일은 갑작스레 찾아왔지만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그는 “남과 북 이제 기로에 섰다”면서 “이번에 또다시 실패한다면 남북분단이 고착화하고,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영구장기화 국면으로 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남북대화와 교류확대를 통한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가야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