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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재택근무 트랜드 반영한 설계 경쟁

2021-02-16 14:29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아파트가 다기성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아파트의 평면도 진화되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의 증가로 건설사들은 주거 공간에 오피스 개념이 접목된 다양한 평면을 내놓고 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에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상품인 ’퓨오패키지’와 ‘클린 에어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와 학습공간을 고려한 새로운 평면도 선보인다. 

SK건설은 맞벌이와 노부모 합산세대를 위한 세대분리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SK건설이 개발한 ’캥거루 하우스’ 평면은 현관 분리와 5베이 판상형 구조로 자녀를 둔 부부와 노부모의 생활공간이 독립되도록 설계됐다. 

DL이앤씨는 남편과 아내가 가사 업무 분담이 쉽도록 키높이 주방을 설계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새로운 아파트에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스마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아내를 비롯 택배와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입주자 편의를 지원하는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첨단기술에 위한 아파트의 프리미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라는 이달 중순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1 일원에서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총 1602가구로 구성되며 양평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다양한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평역 한라비발디 조감도./사진=한라



단지는 주변으로 녹지와 다양한 친환경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1000㎡ 천연 잔디광장’(비발디 프라자)이 조성되며 주민 건강을 위한 ‘100m 트랙’과 삼림욕을 위한 1000㎡규모에 전나무를 식재한 ‘숨쉬는 숲’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단지 내 ‘숲속 도서관’과 취미원예 및 작물재배 등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공간을 만들고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텃밭인 ‘비타가든’도 조성된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유연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101동, 201동 최상층인 20층에 들어선다.

에너지 소비효울 1등급 친환경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세대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리모콘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원패스(One Pass) 시스템도 적용한다.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도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서 이달 중순 개장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155 미사강변SK V1센터 1동(지식산업센터) 141호에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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