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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월5일까지 ‘물류센터 일용직’도 주식 준다

2021-02-17 13:3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의 현장 근로자 대상 1000억원 상당의 주식 부여는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쿠팡이 제공하는 현장직원 혜택 타임라인/표=쿠팡 제공



이번 조치는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다. 쿠팡은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오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다르다.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은 모든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하는 것도 직고용과 상시직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택배업계의 사업방식과 달리 쿠팡은 2014년부터 직고용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분류업무 전담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현재 4400명의 전담인력이 배송기사들의 짐을 덜고 있다. 2016년 주5일 근무, 2018년부터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했다. 

쿠팡은 2020년부터 원격건강상담서비스, 200억원 규모 복지기금, 어린이집 등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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