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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특별출연, '괴물' 신하균 과거 그린다…19일 첫 방송

2021-02-17 14:39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도현이 ‘괴물’에 특별출연한다.

1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측은 이도현이 신하균의 20대 역으로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괴물' 측은 이날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신하균 분)의 과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동식의 과거와 현재가 담겼다. 20년 전 이동식(이도현 분)은 한가로이 앉아 기타를 연주하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카페 직원인 방주선(김히어라 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동식이 20년 전 방주선 살해 용의자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어 그의 과거에 대한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20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였던 이동식이 경찰이 된 이유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동식은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만양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이다.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을 마주하며 또다시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신하균은 “이동식은 슬픔이 차고 넘쳐서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내면과 외면의 이질감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과거 이동식의 서사는 현재의 사건과 맞물리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이도현 배우가 인생의 격변을 맞는 20대의 이동식으로 특별 출연해 완성도에 힘을 더한다”며 “20년 전 이동식과 만양을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그 숨겨진 이야기를 첫 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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