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에 불이 붙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언주 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들은 늦어도 오는 21일까지 1차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부산 MBC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자들은 일대일 맞수 토론 형식으로 첫 번째 TV 토론회 공방을 벌였다./사진=국민의힘 제공
후보 단일화는 박 후보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이 후보와 박성훈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제안했고, 이 후보가 화답하면서 후보 단일화에 속도가 붙었다.
박 후보와 이 후보는 단일화를 거부한 박성훈 후보의 참여를 끝까지 독려한다는 계획이지만, 끝까지 거부할 경우 양자 간 단일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단일화 이후 연대 방식에 대해 박 후보와 이 후보가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어느 정도의 진통이 예상된다.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 박 후보는 공동 선거 운동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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