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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정책금융기관장 회동…'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 공감

2021-02-19 11:59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 시계방향으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사진=금융위 제공



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출 만기 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는 "3월 말 시한 도래 예정인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경우 정책금융기관도 전(全) 금융권과 함께 이자 상환 유예를 포함해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기관은 그동안 대출·보증 만기연장을 지원해온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동일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코로나19 지원 등 경제회복에 그치지 않고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혁심금융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금융위는 기업이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갖추면 원활히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어떤 기업이 확대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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