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앞으로 KT 서비스에 가입한 외국인들은 여러 언어로 문자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가 22일부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사진=KT 제공
KT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오는 22일부터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로 작성된 안내 문자(MMS)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KT는 서비스의 가입 및 개통 시점부터 서비스 이용과 요금 수납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410여 종의 필수 안내 사항을 비롯해 고객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문의 사항 등 총 610여 종의 문자 안내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자사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이며 제공 언어·서비스 범위는 향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는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080-448-01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고객이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기재된 안내 문자를 한글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globalshop.kt.com)에서 이용 요금의 상세 내역과 멤버십 포인트 현황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는 "220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글로벌 국가이자 IT 강국답게 외국인 고객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IT 서비스를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이 KT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동등한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며 고객발 자기혁신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