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해 시민 불편이 속출했다.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 경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아파트 900여 세대에 전력공급이 끊겼다.
전력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20분 경 50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나머지 400세대로는 복구 작업을 아직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은 오후 6시 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승강기에 갇히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전력 케이블 설비가 고장을 일으켜 다른 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낮 12시 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도 전신주 변압기 고장 탓에 인근 상점과 주택 등 6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전은 안전 문제를 고려, 우선 인근 변압기 2개의 작동을 중단했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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