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더 먹고 가'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제성, 강호동은 한고은, 신영수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신영수는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상대가 한고은이라길래 '그게 말이 되냐'고 했다. 그 때 일부러 내 프로필에 내 사진을 해놨다. 사진 보고 아니면 빨리 거절해라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을 하기로 하고 미리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대화가 너무 잘 됐다"면서 "그런데 만나는 날 얼굴이 부은 것 같았다. 5월에 차 안에 히터를 틀어서 땀을 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고은이 나를 보고 처음 한 말이 '아직 일행이 안 와서 음식은 나중에 시킬게요' 였다. 그래도 내 사진을 봤을 텐데"라면서 허탈했던 반전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술은 어떤 걸 좋아하냐길래 아무거나 잘 마신다고 했더니 종류별로 시켰다. 그렇게 마시다보니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면서 "다음 날 연락했는데 안 읽더라. 속상해서 주선자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저녁에 연락이 왔다. '복싱으로 치면 주먹 한 번 못 뻗은 기분이라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했더니 어디냐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스카이라운지에서 만났다. 다시 만났을 때 엘리베이터에 한고은이 내 뒤에 있었는데 돌아보지를 못했다. 그날 키스했다"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제성이 "(한고은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는 물음에 신영수는 "외모가 정말 예뻤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7년간 느꼈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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