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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장학금 8억3300만원 전달

2021-02-22 09:51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양그룹의 양영재단·수당재단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88명에게 2021년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22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양영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77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1명에게 총 8억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최대 4학기까지 지원되며, 올해부터는 등록금 외에도 학습 지원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두 재단은 매년 삼양그룹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의 행사는 생략됐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및 기초과학·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약 2만3000명의 학생과 760여명의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했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으며, 전신인 양영회는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 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등 3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교수와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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