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최경환 "구조개혁, 경제 활성화 두마리 사자 잡겠다"

2015-01-05 15:02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기사수정 2015. 01.05.15:42]

5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정부 경제 체질 개선 박차…금융의 역할 강조

최경환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도약할 뜻을 분명히 했다.

   
▲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범(凡)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인사들이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국회 정무위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뉴시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사자를 잡기 위한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인들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뿌리가 튼튼하고 활기찬 창의적인 경제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 경제가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금융산업과 금융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부총리는 창조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변화하고 유망한 서비스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최 부총리는 "업권간의 칸막이를 완화해 금융산업의 혁신과 역동적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 경제 혁신 때 마다 위험이 공유했었고 금융 선진국의 모범 답안을 활용해 우리 금융이 살아 움직이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 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 신뢰, 안정이 된 금융을 만들어 나가 미래에 대한 따뜻한 등불을 밝혀줄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과 과학혁신이 어우려진 핀테크 활용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안정이라는 시장질서 속에서 금융혁신과 신뢰금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핀테크, 창조금융 등 시대적 조류를 활용해 한국금융의 성장 동력이 끊임없이 창출되도록 금융혁신을 지속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경제의 뇌관으로 일컫는 '가계부채'의 적정성도 거론했다. 신 위원장은 "가계 빚의 체질 개선과 기업 부실위험의 상시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 부문에서 전례 없는 변화를 예고했다. 

이 총재는 "올해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의 엇갈림이 분명해지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간 상호연계성이 크게 증대된 상황에서 어느 한 국가의 금융위험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확산될 수 있어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