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메리츠증권, 가이온과 공동으로 국내 거시경제와 산업전반에 대한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배준수 메리츠증권 부사장(사진 왼쪽), 강현섭 가이온 대표(오른쪽),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이번 협약식은 배준수 메리츠증권 부사장, 강현섭 가이온 대표,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가계 소비 빅데이터와 각종 비정형 데이터를 토대로 메리츠증권이 지닌 자본시장 분석 역량을 접목해 국내 거시경제와 산업별 이슈 분석에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투자 콘텐츠, 대체 데이터를 발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가계 소비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를 융복합한 '대체 데이터'를 활용해 거시경제 추이와 자본시장의 영향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산업별 효과 분석이나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통한 각종 추천정보 제공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향후 3사는 데이터 융합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각종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회, 분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메리츠증권, 가이온과 자본시장 데이터 사업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을 통해 거시경제와 산업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프로젝트와 연계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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