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선정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베이스·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특허 등록 건수·영향력·등록률·글로벌 시장성 등 4가지 지표를 통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SKT가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동통신 및 5G·AI·미디어·보안 등 특허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 클래리베이트 선정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미국(42개), 일본(29개) 등 12개 국가에서 배출됐고,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애플·퀄컴·AT&T 등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T △삼성전자 △LG전자 △LS일렉트릭 △카이스트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SKT의 경우 국내 기업으로서는 6년 만에 신규 선정된 사례다.
SKT는 액세스(Access)·코어(Core) 등 이동통신 시스템 기반의 특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5G·AI·미디어·보안 등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선정 기준인 최근 5년간 등록 특허 건수는 총 2638건이며, 국제 표준 특허도 600여건에 달한다. 또한 SKT는 적극적인 표준 특허 관리 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3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SKT는 발명진흥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을 통해 보유 등록특허 2597건을 개방하고 13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풍영 SKT 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성장기술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 개방 등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