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감독원의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우리은행·신한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가 내달 18일로 연기됐다.
금감원은 25일 공지 문자를 통해 "다수의 회사측 관계자들(법률대리인 포함)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고 심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고, 다음달 18일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부문 검사 조치안을 8시간 가량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각각 사전통보 한 상태다. 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도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사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