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소니 "호기심 충족시키고 감동 전달"…신제품 라인업 공개

소니는 5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를 하루 앞두고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CEO 겸 사장과 소니 미국(Sony Electronics)의 마이클 파슬로 COO 겸 사장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에서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니는 ‘전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감동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소니의 4K UHD 기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Resolution Audio), 스마트웨어(SmartWear) 등을 강조하는 새로운 제품들과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소니가 5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를 하루 앞두고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CEO 겸 사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소니 제공

소니는 다양한 4K 호환 제품을 선보여 한 차원 높은 4K 시청 및 촬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4K 프로세서 X1을 장착해 더욱 향상된 화질을 자랑하는 총 11종의 4K 브라비아 LCD TV가 세 가지 시리즈로 출시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라비아 제품군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TV 시리즈(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와 세계 최초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호환 스피커를 탑재한 TV 시리즈도 포함하고 있다.

또 소니는 TV와 모바일의 상호작용 기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4K 및 풀 HD 제품군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소니 TV의 원플릭 엔터테인먼트(One-Flick Entertainment) 인터페이스는 터치패드 리모컨을 이용해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소비자는 이 두 가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TV와 상호작용하고 콘텐츠, 서비스, 앱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소니는 선명하고 실감나게 순간을 포착하는 액션캠 카테고리에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소니의 첫 번째 4K 액션캠 신모델을 필두로 다양한 디지털 이미징 제품군에도 새로운 차원의 4K 기술을 도입한다.

기존 모델보다 약 30% 작고 20% 가벼우며 소니의 독자적인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 샷(Balanced Optical SteadyShot) 기술을 적용한 최신의 4K 핸디캠 캠코더도 선보인다.

오디오 분야에서는 다양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신제품들을 통해 실내는 물론 이동 중에도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소니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고급 워크맨,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홈씨어터 시스템, 다채널 통합 앰프(Multi-Channel Integrated Amplifiers) 등 총 10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니는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스마트웨어(SmartWear) 기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지난해 CES 2014에서 소니는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스마트웨어(SmartWear) 제품군을 제시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