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2일 "조금씩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 성실 납세가 당연한 사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실 납부가 당연한 사회를 위해'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오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 22만여 명 도민분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세금 체납 이력이 없고 최근 7년동안 매년 4건 이상 기한을 맞춰 납부하신 분들께 1년간 의료기관 종합검진비와 입원진료비 10~30% 할인 혜택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아주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경기도의료원 등 6개 의료기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그는 "올해부터 '유공 납세자'제도도 새롭게 운영한다"며 "지방재정 기여도, 신고성실도, 지역사회 공헌 등을 고려해 선정된 유공 납세자분들께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경기도 금고 대출금리 우대, 공영주차요금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날 글에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주시는 모범시민에게 드리기엔 약소한 보상"이라며 "이렇게라도 조금씩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해 성실 납세가 당연한 사회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