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일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에서 5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 환자는 심장질환 등 복합 기저질환자로,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사진=연합뉴스
이날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이 있는지를 지속 관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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