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는 차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건물 층에서 근무한 직원과 동선이 비슷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 인력을 뺀 본사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중 운항·객실 승무원은 없고 1명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무국 직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는 최초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본사 직원 5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집계됐다.
한편 서소문 지점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측은 "본사와는 다소 떨어져 있고 휴업 인원이 많아 방역 이슈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